꾸준한 구독자 감소로 사과 영상까지 공개했던 밴쯔가 이번에는 영상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누리꾼들은 밴쯔가 라면을 먹는 영상에 조작 의혹을 제기했으며, 벤쯔는 이에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밴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뜨거운 걸 느끼지 못하는 것을 콘셉트로 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밴쯔는 컵라면에 물을 붓고 익기를 기다린 후 먹기 시작했다.
밴쯔는 라면이 아주 뜨거웠는지 연신 고개를 좌우고 돌렸고 목을 잡으며 고통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를 본 일부 누리꾼의 시선은 달랐다.
이들은 밴쯔의 행위 자체가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영상 속 컵라면에서 김이 나는 시간이 5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이고, 면이 조금 불은 점을 이유로 들었다.
한 누리꾼은 "아 진짜 연기 좀 그만해라"라며 "김 나던 라면이 1초 만에 김이 하나도 안 난다.
편집으로 눈속임 하는 거냐"고 했다.
이어 "진정성 없는 행동만 한다. 구독 취소 했지만 어디까지 하나 궁금하다"고 덧 붙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은 "조작으로 색안경을 끼지 않으면 다를 거다"라며
"무조건 조작으로 몰고 가기에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논란이 되는 장면의 조작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영상 편집에 의해 김이 사라졌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이러면 용서해주겠냐"... 인기 폭락하자 생방송 도중 머리 박고 사과한 밴쯔
지난 11일 밴쯔는 단정한 차림을 하고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침통한 표정으로 방송을 시작한 밴쯔는 "제 할 말보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리는 것이 먼저인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핑계부터 대는 영상을 올려서 죄송하다"고 입을 열었다.
밴쯔는 "지난 사과 영상의 썸네일이나 제목이 부적정했던 것에 대해서도 용서를 구한다.
살면서 처음 겪는 큰일이었기에, 그 당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랐다.
너무 두려웠다.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또한 댓글 창을 닫은 이유에 대해서는
"무섭고 겁이 났다. 물론 제가 한 일이 있기 때문에 그런 말을 듣는 것이 마땅하지만 욕을 먹는게 너무 두려웠다"고
설명하며 울먹였다.
하지만 밴쯔의 사과에도 채팅창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에 밴쯔는 "한 번만 용서해 달라.
만족하실때까지 다시 한번 열심히 해 보겠다.
빨리 댓글을 활성화하고 진작에 인사를 드렸어야 하는데, 상황이 좋지 못했다.
이제부터는 모든 영상에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재차 용서를 구했다.
이어 그는 다시는 심려와 걱정을 끼칠만한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다수의 구독자들은 "너무 늦었다" "돈 떨어져서 이러는 거냐"등의 싸늘한 반응으로 일관했고, 밴쯔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이때 한 누리꾼이 "형, 머리 한 번 박자"라는 글을 남겼고, 이에 밴쯔는 "그렇게 해서라도 용서를 받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 적어도 그 채팅을 쓰신 분은 용서해주실 것이라 믿고 머리를 박도록 하겠다. 정말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뒷짐을 진 채 머리와 발끝으로 몸을 지탱한 밴쯔는 약 40초가량 해당 자세를 취하며 자신의 진심을 표현했다.
한편 앞서 지난 7월 밴쯔는 잇포유에서 판매하는 식품이 다이어트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허위광고한 혐의로 징역 6개월 구형을 선고 받았다.
이후 밴쯔는 자신의 SNS와 유튜브를 통해 해명과 사과를 진행했지만
"변명만 가득하다"는 이유로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또한 '악플 읽기'라는 콘텐츠 등에서 시종일관 소리를 지르며 버럭 하는 모습을 보이며
구독자들의 냉당함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결국 밴쯔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급격하게 하락했고, 영상 조회수 역시 눈에 띄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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