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유명 관광지 인근 한인 거주지역 따알 화산 폭발...6천여명 긴급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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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뉴스

필리핀 마닐라 유명 관광지 인근 한인 거주지역 따알 화산 폭발...6천여명 긴급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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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화산폭발'

 

12일 필리핀 따가이따이 마닐라 유명 관광지 인근 한인이 상당수 거주하는 지역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필리핀 화산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5분 (현지 시간) 따알(TAAL) 화산에서 1차 지진이 발생했다.

 

오전 10시 43분 2차 지진에 이어 오후 1시 30분께 따알 화산 주 분화구 5 군데서 깃털모양의 분출이 시작돼

100여 m의 연기를 생성하는 증기폭발로 확대됐고, 오후 2시 3차 지진이 발생했다.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는 계속되는 화산 분화로 인해 10~15km 높이의 증기가 가득한 테프라 기둥이 생성되고

퀘존 시티 북쪽까지 화산재 낙하가 이어지고 있어,

화산 경보를 3단계(위험수준의 분화 가능성 증가)에서 4단계(위험 수준 분화 임박)로 격상했다.

 

 

필리핀 당국은 따알 화산 주 분화구 반경 14km 이내에 있는 따알 화산섬과

기타 대피지역 출입을 전면 통제하는 등 긴급 대피령을 내려 관광객 주민 6천여 명이 대피한 상태라고 밝혔다.

 

대사과늑 확인 결과 한인과 관광객들의 인명피해는 아직 접수된 것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화산재가 20여 km 떨어진 차량에 까지 날아가 뒤덮이는 등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또 화산재로 인해 오후 6시 이후 필리핀 마닐라 국제항공(NaSA)의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다.

 

 

따알 화산 폭발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활화산이며 1977년 마지막 분화 이후 43년 만이다.

 

주 필리핀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따알화산 주 분화구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은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고 분화구 인접지역에 거주하는 교민들은 필리핀 정부의 대피 경고를 예의 주시해 대응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필리핀 관광지 따알 화산 폭발... 마닐라  국제공항 운영 중단

 

12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 섬의 따알 화산이 분화했고, 마닐라 국제공항은 화산재 분출로 운영을 중단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닐라 유명 관광지인 따가이따이 지역의 따알 화산이 이날 오전부터 화산 활동이 고조돼 주민과 관광객 6000여 명이 대피했다.

 

필리핀 화산지진학연구소는 폭발 직전 따알 화산에서 수증기 활동이 활발해졌고, 폭발 이후 지진이 3차례 뒤따랐다고 밝혔다. 화산 활동으로 생긴 연기 기둥이 1km까지 치솟기도 했다.

 

연구소는 "화산 활동을 일으키는 마그마 활동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따알 화산의 경계 등급을 1단계에서 3단계로 높였다.

 

현지 당국은 경보를 발령하고 화산 부근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또 인근 산 니콜라스, 발레 테, 탈리사이 등의 지역에서 주민 대피령이 발령됐다.

 

이들 3개 지역에는 2017년 기준 6000~1만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까지 인명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

현지 여행객들은 국내 여행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현장에 화산 재비가 내리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마닐라 국제공항 운영도 중단됐다. 마닐라 국제공항 측은 트위터에서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운영이 화산재 때문에 잠정 중단됐다"라고 밝혔으며, 비행기 탑승객들은 항공사와 구체적인 비행 스케줄을 조정토록 했다.

 

따알 화산이 촉발한 것은 1977년 이루 43년이고, 지난 1911년과 1965년에 폭발해 각각 1300명, 20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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